나의 글

친구를 생각하며~~~

云石 2023. 1. 2. 21:40

친구들과의 추억은 아련한 수평선 넘어

신비(神秘)에 쌓인 흰구름 조각 같이,

뇌리(腦裏)속에 쌓인 아득한

그리운 기억들을 털어 내어 보면

모두가 세월(歲月)이라는 상상(想像)을

초월(超越)하는 힘에 의해서

조각 조각 부셔져 버린

편린(片鱗)들 뿐인것을~~~

 

학교에서 공짜로 주는 옥수수죽을

받기위해 벤또 가져 갔었지~~~
쭈그라진 4각 벤또~~~
사방(沙防)일 가시는 아부지 벤또는

내게 주시고 대신 점심을 베 보자기에 싸 가셨지~~~
친구는 집에서 종일 골고 있을

아우를 생각해서 강냉이 죽을 반만 먹고 남겨서

조용 조심스럽게 들고 집으로 갔었지~~~
철없던 그때에는 춥고 배곱아도

형제의 우애(友愛)도 깊었지.


친구야 그때는 도덕과 윤리의 시대인가 생각이 되어진다.

지금 생각을 해보면 법이 판치는 풍요한 지금보다,

배 곯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것은 무엇일까~~~
법은 윤리와 도덕에서 생겨난 것이 성문법(成文法)이 아닌가.
복잡한 현대에서 윤리와 도덕은 집행권(執行權)이 부족하니,

더 강한 법으로 집행하려는 메마르고

각박(刻薄)한 사회가 되어 버린 탓이 아니겠는가~~~

 

이루어 놓은 것은 별로 없지만,

어느덧 젊은이들 버르장 머리를 탓하는

고희(古稀)의 문턱에 닥아선 나이가 되어 버렸다.
음악 한곡을 첨부(添附)하니 젊은 시절 그 가슴이

아직 마르지 않았다면 같이 한번 불러 보세나~~~
계묘년 새해에도 항상 건안(健安)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~~~
https://youtu.be/vIv2ZJUVEqc